■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양지열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가짜 수산업자 김 모 씨의 로비 의혹이 정치권 곳곳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후폭풍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을 양지열 변호사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찰이 가짜 수산업자 김 씨를 잡아서 조사를 하면서 선물을 여기저기에 보낸 명단을 입수한 모양입니다. 한 20여 명 된다고 하는데 정치인, 검찰, 경찰 간부 등등등 쭉 있다고 하는데 그런데 활동한 지역 자체가 경상도 쪽이니까 아무래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조금 더 많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양지열]
많이 들어가 있고요. 또 이 사람이 국회 쪽에, 정치계 쪽에 인연을 맺게 된 게 언론인 출신으로 정치 활동을 했었던 감옥에서의 동기였던 송 모 씨와 알게 되면서 이렇게 어떻게 보면 접촉을 시작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그 송 씨가 주로 지금의 야권 보수 쪽 정치인들하고의 인연이 많이 있었던 모양이어서 조금 더 그쪽으로 치우쳐 있다고 하는데 그것뿐만 아니라 지금의 여권 관련된 인사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인연이 닿고 한 번이라도 알게 되면 전화를 걸고 문자를 보내서 어떻게 보면 안부를 물었고 거기에 응답이 오게 되면 그다음부터는 반드시 선물을 보낸다거나 하는 식으로 조금이라도 인연이 맺어지게 되면 계속해서 연락을 적극적으로 취했던 모양입니다.
2016년까지는 완전히 생계형 흔히 그걸 잡 자라는 단어를 붙입니다마는 그럴듯한 좋은 표현인 것은 아닌 것 같고 아무튼 생계형으로 조금씩 조금씩 사기를 치면서 어떤 범죄 행각을 벌였던 사람인 것 같은데 말씀하신 대로 교도소에서 만난 언론인 출신 정치인을 만나서 통이 커진 모양입니다.
[양지열]
그런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커진 경우는 저도 이렇게 보면서 거의 경험해 본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말씀하신 것처럼 초기에, 그러니까 그때 당시 수감됐을 때만 해도 1억 원이 조금 넘는 금액을 여러 사람들에게 변호사 사무장을 사칭을 해가면서 어떻게 보면 수임료를 편취했던 그런 의혹이었거든요.
피해자도 수십 명인데 그 수십 명인 걸 계산해 보면 1억 원이라는 금액이 물론 작은 것은 아니지만 지금 드러난 현재 문제가 되는 본질만큼 큰 상황은 전혀 아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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